2022년에 교육을 함께 들었던 동기이자 동생인 승원이와 많은 대화를 나눈다. 항상 생각해보고 공부해보라면서 던져주는 고민거리들이 나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어준다. 2023년 6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나는 청담동에 위치한 한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개발 단계가 아닌 테스트 및 메뉴얼을 작성하는 역할로 투입되었지만, 내 인생의 첫 프로젝트이자 동기 17명 중 첫번째로 선발되어 나간 것에 대해 '비전공자인 내가 쓸모없진 않구나' 라며 혼자 속으로 의미를 부여했었다. 마감기한도 너무 타이트하고 고객의 잦은 요구사항 변동 때문에 야근이 잦았다. 오죽하면 퇴근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퇴근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칼퇴했다'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그만큼 찌들어.. 아니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철수일자가..